· 조식 먹고 리조트에서 수영과 태닝 하기 발라마르 프레지던트 해변 가기
· 필레게이트 산책하기
· 스르지산 전망대 가기
· 전망대 레스토랑( Restaurant Panorama)에서 저녁 먹기
드디어 둘쨋날의 아침이 밝았다.
조식 때문에 설레던 아침...
*발라마르는 기본적으로 모든 숙박객에게 조식이 포함되어있다.
그렇다고 조식이 허접하느냐? 절대 아님..!
바닷가를 바라보며 한끼로 너무 든든한 오믈렛을 먹다보면 어느새 배가 빵빵해졌다.
아이스커피는 옵션에 없다ㅜ 그래도 직원들이 항상 커피주전자 들고 다니면서 채워줘서 따뜻한 커피를 원 없이 마셨다
직원들은 정갈하게 하얀 정장을 입고 있었고, 모두에게 일관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잘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발라마르에서 받은 전반적인 느낌이었다. 유럽에서 특별히 기대하지 않았던 경험이라 특별하고 기분 좋았다.
사실 하루 숙박비에 조식이 포함 되 있는 거겠지만, 옵션이 아니라 숙박을 하기만 하면 모두에게 조식제공을 한다는 설명 때문인지 , 공짜로 먹는거 같아서 더 맛있게 느껴진다
공짜(?) 조식으로 배를 채우고, 한나절 수영하며 놀러 야외 수영장에 나갔다.
이른아침인데도 이미 많은 유럽인들이 선베드에 누워있었다.
우리도 질세라 선크림과 태닝오일을 들고 선베드에 누워서 해를 원 없이 즐기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우리가 본 동양인은 우리를 제외하고 일본인 커플 한커플? 그 외엔 영국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tip : 수영장 옆에 간식과 음료를 파는 바(bar)가 있는데, 에스프레소를 시키고 얼음 컵을 달라 그러면 얼음컵을 준다. 그렇게 해서 마시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완성된다!
수영장 물 온도는 꽤 차가운 편이었는데, 햇빛에 익은 몸 식히기엔 제격이었던것 같다.
수영을 하는 사람들이 항상 많아서, 제대로 찍은 사진은 없지만, 위에 사진을 보면 바다가 펼쳐지는데 바다를 바라보는 등뒤로는 산이 있었다.
배산임수의 지형이라니 이나라사람들 풍수지리를 아는건가 싶게 내 맘에 쏙 드는 풍경이었다.
한창 놀다가 우리는 발라마르 프레지던트 비치프런트로 놀러 갔다.
우리는 라크로마 숙박객이지만 선베드 사용료를 조금 내면 사용이 가능하다.
아드리아해 바다는 너무나 맑아서 경이로웠다.
바다수영을 익히지 못해서 아쉽게도 깊은 곳까지 들어갈 순 없었지만 , 수영실력을 늘려서 다시 오고 싶었다.
물도 맑은데 저 멀리 산이 보이고 하늘은 파랗고 구름이 뭉개 뭉개 흘러가는 이 풍경이 믿어지지 않았다.
크로아티아 여행을 계획했을 때에는 아드리아바다가 이정도로 맑고 깨끗할 지 예상을 못했었다.
동남아에서는 보지못할 이 맑은 바다가 바라만 봐도 시간 가는줄 모르게 만들었다.
바다수영을 할 수 없는 우리에겐 앉아서 파도 맞기가 다 였지만,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한나절 물놀이를 하고선, 수영장 옆 야외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점심시간이 되면 야외 수영장 옆에 간이 식당이 설치 된다.
직원들이 햄버거 패티를 직접 굽고 감자를 튀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냥 지나갈 수 없게 유혹적이다.
오늘의 야외 일정을 하러 필레게이트로 향했다.
Dubrovnik Cable Car
영업시간 : 매일 9:00 ~00:00
티켓구입 : www.dubrovnikcablecar.com
Dubrovnik Cable Car | Best Views of Dubrovnik | Dubrovnik Cable Car
Dubrovnik cable car - amazing breathtaking views of the Old Town and Elaphiti Islands. The best views of Dubrovnik.
www.dubrovnikcablecar.com
필레게이트에서 케이블카까지는 걸어서 10여분 정도 걸리는데, 덥다 보니 조금 힘들었다.
우리는 케이블카에 가서 직접 티켓을 살려고 했는데,
tip : 케이블 카를 타러 가는 길에 우연히 들른 구멍가게에서 티켓을 팔고 있었고, 그곳에서 티켓을 산 결과 좀 더 빨리 정상에 올라갈 수 있었다!!!
tip: 인터넷에서 미리 예약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부지런한 분들은 미리 예약해서 가시기를 추천드린다 .
케이블 카를 타러 간 곳에는 ,
티켓을 이미 소지한 사람들이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서있는 줄 과,
티켓을 사기 위해 서있는 줄 , 이렇게 두 줄이 있었고,
혹시 티켓을 안 사고 왔더라면, 티켓을 줄 서서 산 다음에 다시 줄을 서서 타야 했기 때문에 땡볕 아래에서 시간을 꽤 잡아먹을 뻔했다.
와아- 정말 아름답다. 스르지 산 전망대에서 보는 두브로브니크와 아드리아해는 봐도 봐도 멋있었다.
어떻게 찍어도 인생 샷이 나오던 스르지산 전망대
서로 열심히 인생 사진을 찍고 난 후에 ( 같이도 찍어둘걸.. 아쉽!)
미리 예약을 했던 파노라마 레스토랑에 갔다.
Restaurant Panorama
위치 :스르지산전망대 정상에 위치
영업시간 : 매일 09:00 ~ 23:00
예약 : http://www.nautikarestaurants.com/panorama-restaurant-bar 에서 예약하고 확정 메일 받으면 예약 완료.
나는 미리 테라스 제일 앞 테이블을 예약할 수 있는지 물어보았고, 친절하게 확인 답변이 왔었다.
tip : 메일이 온 후 내가 재 확답의 메일이나 연락을 주어야 예약이 확정되는 것 같다. 이메일만 받고 깜빡하면 안 될 듯!
우리가 앉았던 테이블에서의 뷰.
우리 크로아티아니까~ 하고 원 없이 해산물 먹기.
나는 오징어 요리, 남펴니는 킹프라운파노라마. 온갖 해산물 육수로 만든 깊은 소스를 같이 나온 빵과 함께 먹으면 절로 엄지 척
테이블을 저녁 6시부터 8시 반까지 예약했기 때문에, 해지는 모습의 아드리아해 풍경까지 볼 수 있었다.
(2주 전 부터 예약한 과거의 나 칭찬해)
직원분들도 너무나 프로페셔널 했고,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꽉 찬 이 레스토랑에서 어떠한 불편함도 겪지 않았다.
크로아티아 알고 보니 나만 몰랐던 관광대국인가?!
이나라 사람들 뭔가 다르다 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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