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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 v e l 여행

태국 후아힌(Hut Hin) 에서 그나마 갈 만한 맛집 소개를 해본다.

by 뚜또봉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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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 휴양지로 유명하다는 태국의 후아힌

숙소선정에서 실수를 해서 그런지, 나에게는 푸켓,코사무이보다는 아쉬움이 많은 휴양지였다.

 

후아힌에서 그나마 실망하지 않고 ,만족을 했던 식당이나 갈 곳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Ruam Saep Yok Khok Som Tam  ร้านส้มตำ รวมแซบยกครก หัวหิน

루암 쌉 욕 크록 쏨 땀

후아힌 마켓빌리지 옆 위치, 한국인에게 유명한 99Massage 바로 옆
주소 : 250/132 Hua Hin 92 Alley, Hua Hin, Hua Hin District, Prachuap Khiri Khan 77110 태국
태국어 주소 : 250/132 ซอย หัวหิน 92 ตำบลหัวหิน อำเภอหัวหิน ประจวบคีรีขันธ์ 77110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이곳은 우리가 8일 내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갔던 맛집이다. 맛, 가격 , 양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음.

후아힌에 갔다면 이곳은 꼭 가봐야 한다! 

 

이곳은 첫째로 영어가 안 통한다. 우리가 동양인이다 싶으면 태국어/중국어 메뉴판을 준다. 기분나빠 하지 말자. 중국인 한국인 외국사람들은 구분 잘 못하니까.초록색 메뉴판이 영어 메뉴판이니까 알아서 그 메뉴판을 가져와서 보거나,구글 번역기/파파고 로 "영어 메뉴판 주세요"를 태국어로 번역해서 보여주면 가져다 줄 것이다.

 

 

타이 아이스티를 주문했더니, 이곳 식당에서 팔지 않았던지, 바로 옆 가게에 가서 만들어다 주셨다 ㅎㅎㅎ아 그리고 모드 자리가 다 야외석이다 -!태국의 시골은 에어컨 있는 식당이 드물기 때문에 차라리 야외석인게 낫다. 

 

첫날 시킨 카오팟(볶음밥) 미디움 사이즈랑 뿌빳뽕커리(게 커리). 볶음밥의 양이 장난아니다. 미디움인데 족히 2인분은 넘어 보인다.

이렇게 많이 나올줄 모르고 시킨 팟타이와 쏨땀 까지 .. 양이 어마어마한데 다 맛이있다.

특히나 쏨땀은 이런 작은 절구 안에 나오는데, 그때그때 바로 만들어주시는데 신선함이 정말 좋다.

괜히 식당이름에 쏨땀이 들어 있는게 아닌듯 ! 쏨땀 맛집이다 ! 

 

멋 모르고 4가지 정도에 음료 2개나 시키고 배 터지게 먹었으나 가격은 450바트정도 .

한국돈으로 16000원정도밖에 안된다.

진짜 착한 가격아닌가?

한국에서 태국 음식점에 갔다고 생각하면 팟타이 하나 가격이 이미 10000원이 넘을 텐데 말이다.

 

 

다른 날 시킨 까이양(오븐구이통닭), 쫀득하니 너무 맛있다 ! 

우리는 까이양 반마리만 시켰는데 저 양 좀 보소... 진짜 서운하지 않게 챙겨준다 여기 

 

까이양과 함께 시킨 팟타이꿍(새우팟타이) 카오팟가이(닭볶음밥). 

 

다른 날은 까이떳(닭날개 튀김), 똠양꿍, 카오팟(볶음밥),쏨땀을 주문했다.

쏨땀 너무 맛있음. 한국인의 객기로 쏨땀 스파이시 ! 맵게 해달라그랬다간

눈물 콧물 다 뺄 수 있다. 적당히 맵게 해달라해야한다. 태국고추 너무 매웡 

 

 

 

 

2. Sea View Restaurant ร้านอาหารชมทะเล

주소: 1341 Phetkasem Rd, ชะอำ Cha-am District, Phetchaburi 76120 태국
태국어 주소 :1341 Phetkasem Rd, ชะอำ อำเภอชะอำ เพชรบุรี 76120
영업시간 : 매일 11:00 ~21:30

 

후아힌에는 바닷가에 위치한 식당이 참 많다. 사실 어느 곳을 가나 비슷비슷할 것 같다.

그래도 내가 다녀왔고, 인테리어, 음식, 바다풍경 다 괜찮았기 때문에 추천을 하려고 한다.뜬금없는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이곳까지 이동은 그랩이 (혹은 택시) 필수이다.

 

해안가 식당임에도 깔끔한 인테리어.

왠지 해변가의 관광객 전용 식당은 더러울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 곳은 매우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사람은 해가 질 수록 많이 오더라.우리는 리조트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라 항상 저녁식사를 일찍 해서 , 많은 인파와는 마주치지 않았음.

깔금 깔끔

 

땡모반(수박주스)를 시키곤 음식이 나오는걸 기다렸다.

이런 바닷가 식당은 음식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다. 풍경 값인가 보다.

 

우리가 시킨 음식. 쏨땀.팟타이, 푸팟퐁커리(게 속살로만 든 커리), 크랩페퍼볶음

게요리 두개가 너무 맛있는데  흰 쌀밥이랑 먹고싶어서 밥을 추가로 시킴.게살이 발라져 나와서 먹기 편했고, 맛도 있었다. 팟타이는 매우 늦게 나왔는데, 너무 쫀득하고 맛있어서 놀랐음.팟타이는 사진도 없다. 정신없이 먹어서.

 

밥 먹다보니 해가 진 식당 풍경. 

 

 

3. Cicada Market ซิเคด้า มาร์เก็ต 시카다 마켓 

주소:83, 159 Soi Hua Tanon21, Nong Kae, Hua Hin District, Prachuap Khiri Khan 77110 태국
태국어 주소: 83, 159 Soi Hua Tanon21, ตำบล หนองแก อำเภอหัวหิน ประจวบคีรีขันธ์ 77110
영업시간 : 금토일 16:00 ~ 23:00

금토일 에만 여는 깔끔한 야시장 이다.

공연도 보고, 기념품도 사고, 음식도 먹을 수 있다. 그런데다가 매우 깔끔하다.

 

시카다 마켓에 가는 방법은 , 후아힌 야시장쪽에서부터  초록색 썽태우를 타야한다.후아힌 야시장쪽에 썽태우 정류장이 있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그냥 길에서 썽태우를 보고 손을 들면 태워준다.탈땐 그냥 탄 다음에 목적지에 내린 다음 보조석에 가서 일인당 10바트(저녁7시 이후엔 15바트)를 내면 됨.

 

이 썽태우 이용이 처음엔 적응도 안되고 어렵지만, 타다보면 재미있다.

초록색 썽태우 노선지도.

 

주로 서양인들이 매우 많이 타고있다. 

시카다 마켓에 놀러갔다가 다시 썽태우를 타고 후아힌 중심지로 돌아가려는데, 썽태우가 꽉 차서 머뭇거리는 우리에게

한 미국아저씨가 우리를 보고  "컴온~~~" 하며 어서 타라고 해줘서 용기를 내서 꾸겨 탐.ㅋㅋㅋㅋ

 

 

1월인데도 연말분위기 물씬 나는 시카다 마켓
너무 예쁘고 깔끔했던 시카다 마켓

시카다 마켓의 특이점은, 마켓 안에서 모든 금전은 시카다 쿠폰으로 바꿔서 이용해야함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할 일은, 쓸 만큼의 돈을 쿠폰으로 바꾸는 것이다.

혹시나 쿠폰이 남으면? 다시 돈으로 바꿔준다.

이럴꺼면 왜 쿠폰으로 쓰라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래야한다.

 

 

항상 이 쿠폰 다 어떻게 써? 라고 생각하지만, 어느새 추가로 쿠폰을 더 사고있는 나를 발견할 것이다.

 

여러 야외 음식노점들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깔끔한 야시장 

음식노점의 규모가 매우 큰데 깔끔하기까지 해서 정말 많은 후아힌의 관광객들이 다 모여있다고 보면 된다.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는 곳 
끝없는 음식들 
꼬치집 
고기는 항상 옳다 
바글바글
쏨땀 집 
눈을 사로쟙는 통 생선구이 

 

우리는 이곳에서 통생선구이와, 블루크랩쏨땀을 먹었다.

가격대는 일반 식당보다 높은 편이지만, 모든 종류의 음식을 한 곳에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맛있어 보이는 전통 타이 아이스티 집 !

 

어두워도 사람들은 더 모여든다.

 

칵테일만 파는 간이 바에서 칵테일도 한잔- ! 

공예품이나 기념품을 파는 곳에서는 선물이나 기념품을 사기 너무 좋았다.

우리는 저곳에서 모기 퇴치방향제 ? 를 기념품으로 사왔는데, 너무 좋아서 더 사올껄 조금 사온게 아쉽기만 했다.

 

 

 

후아힌에서의  추천할 곳은 이것이 끝이다.

8일이나 머물렀으나 갈 만한 곳이 정말 얼마 없다.

그럼에도 가야겠다면, 방콕2~3박, 그리고 후아힌2박 정도 짧게 다녀간다면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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