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메인에 올라가며 블로그 방문자수 폭발 했던 이야기

내 블로그는 평균 방문자수가 100명대 인 소소한 블로그이다.

블로그로 직장인만큼 돈을 버는 분들에 비해 기획력도 끈기도 부족한 한낱 인간이라

그냥 내가 쓰고싶은 글들과 여행후기들을 모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

 

12월31일 나는 WMF 계란찜기  기계에 대한 리뷰를 블로그에 썼다.

쓰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내 블로그에서 처음 보는 방문자수를 보게 되는 게 아닌가?

 

음? 갑자기 처음 보는 방문자수가!!

처음엔 그냥 기분탓이겠지..하고 넘겼는데

방문자수가 정말 숫자가 우스워 보이도록 올라가고 있었다. (물론 내 기준 ㅎㅎ)

평균 100명대에서 갑자기 올라가고있는 방문자 수 

 

그리하여 첫 날 (12월31일) 총 방문자 수는 951명. 

내 블로그는 수익형블로그가 아니므로 이런 방문자수는 살다 살다 처음 보네~ 하고 말핬었는데 

WMF 계란찜기 리뷰를 올린 첫 날 방문자 수

 

둘째 날 (1월 1일)은 더했다.

이쯤 되니 도대체 어디서 들어오는 걸까 하고 궁금한 마음이 들었는데 

1700명이요?!! 초보 블로거에겐 너무나 과분한 숫자

 

알고 보니 다음(DAUM) 사이트 메인에 내 계란찜기 리뷰가 올라가 있었던 것이었다.

 

 

내가 쓴 글은 매우 평범해서 어디다 내놓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직접 찍은 사진 11장과 사용법이 설명되어 있는 정도였다.

다음 메인에 올라간 효과는 3일 정도 빛을 발했고 

 

1월2일 에도 방문자 수가 1400여 명을 찍은 후,

다시 나의 블로그는 나만아는 소소한 개인블로그로 돌아왔다 ^-^ 

3일천하의 마지막 날 

행복했던 3일천하 ^_^

 

다음 메인에 올라간다는 것은 블로그 운영에 의욕을 주는 이벤트인 건 확실한 것 같다. 

무슨 글이 다음 메인에 올라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  블로그에서 계란찜기보다 훨씬 더 공들인 글들이 많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다음 메인에 올라간 글은 저 글이니 !

열심히 하다 보면 선물처럼 가끔 일어나는 일이 아닐는지?!!

 

보통 애드센스 0.05~ 에서 0.30 달러 정도 광고비가 쌓이는 내 블로그에서

다음 메인 덕분에 이틀 동안 13.50 달러정도 광고비가 쌓였다.

수익형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블로거 분들의 마음이 살짝 이해가 되었다.

 

새해부터 기분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은 일이었다!

비록 쓰고 싶은 글만 쓰느라 나의 블로그는 더디게 채워지고 있지만, 그래도 계속 열심히 해보고 싶어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