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사업은 아무래도 항공사들이 아닐까 싶다.
백신이 개발되고 치료가 되어도, 본래의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최소 2024년까지는 시간이 걸릴것으로 항공사들은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 관련 기사를 읽어보다가, 조금 재미난 ?? 기사를 읽어서 블로그에 써보려고 한다.
이와중에 절약의 나라 독일의 대표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루프트한자 다운 새로운 서비스 아이디어를 내었다.
바로 Sleeper's Row 판매이다.
이코노미승객 중 260달러 (약 220유로) 를 추가로 낸 승객에 의해서 이어져 있는 3-4좌석을 제공, 혼자 누워서 갈 수 있게 한다는 아이디어이다. 비즈니스 배게와 담요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뜩이나 비행기가 텅텅 비어가는 지금은, 굳이 추가금을 내지 않아도 빈 좌석 천지이기 때문에 잘 될 것 같은 아이디어는 아니지만, 다시 항공업계가 호황을 누리며 매 비행이 만석인 경우, 누군가는 이용할 수도 있겠다 싶은 서비스 같다.
설마, 텅텅 빈 비행기에서도 그냥 누워가려면 돈 내라고 하진 않겠지????? 그렇다면 이건 무슨 봉이김선달이 물장사하는 소리아닌가 싶고 상상만해도 끔찍하다.
승객도 힘들겠지만 비행기를 끊임없이 돌아다니며 돈 안내고 누워있는 승객에게 주의를 줘야하는 승무원들 입장도 끔찍할것 같다.
예를 들어서 아시아나는 맨 앞좌석을 유료좌석이라고 지정 후, 돈을 더 지불한 승객만 앉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만약에 우연히 맨 앞좌석 자리를 얻었는데 옆좌석이 비어있는 사람들은 웃긴 경험을 하게된다. 보통 옆좌석이 비었을 때 다들 옆으로 누워가거나 발이라도 편히 뻗고 가려고 하지 않는가? 옆에 아-무도 앉지 않는데도 유료좌석이기때문에 옆으로 누울 수 없다며 누우려고만 하면 와서 깨우곤 한다.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닌데, 루프트한자도 저런식으로 누워가는 것을 돈을 내라고 한다면, 이제부터 운이 좋아 옆 좌석이 빈 사람들에게 괜히 돈 안냈으니 눕지 말라고 할 까봐 걱정이 된다. 흑흑 코로나라 참 여러분야에서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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