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니(想見你 샹지엔니)를 다봤다 . 19-21 화 후기 & 수다 (스포있음)

많은 비밀이 있는 이 사진 ..!!!!

 

마지막 리뷰의 시작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상견니의 ost SOMEDAY OR ONEDAY 와 함께 ! 

 

Shi shi -  someday or one day 

상견니를 다 봤다 -!

중간중간에 '아 약간 대만 드라마여서 그런가? 약간 오글거리네?' 싶던 부분들도 있었는데, 

다 보고 난 후 나도 내가 이럴줄 몰랐는데   여.운.이.너.무.짙.다.

 

아 18화 후기에서 말 못한게 있는데, 리쯔웨이, 캐나다 유학갔다가 잠시 돌아왔다가 차사고나서 혼수상태일때 왕취안성 몸에 들어가서 왕취안성으로 7년정도 넘게 살 며 황위시안을 만나 최선을 다해 사귀다가 운명의 수레바퀴 대로 비행기를 타고 왕취안성의 삶을 끝내고 , 깨어나서 살아가고있던 그 리쯔웨이가, 오랜 시간기다려 재회한 황위쉬안이랑 행복하게 살려고 시작하려던 참에, 셰즈치의  뚝배기 어택에 의해 죽고만다.

 

리쯔웨이의 죽음은 정말 예측하지 못하던 타이밍에 나와서 허무할 정도였다.

이렇게 어렵사리 기다려 황위쉬안이랑 다시 만났는데 저렇게 간다고?? 작가야...이건아니자나 ㅠㅠㅠㅠ

 

아무튼 어떻게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두번이다 연속으로 잃어버린 황위쉬안은 어떻게든 과거로 돌아가서 셰즈치의 만행을 과거부터 바로잡아 사랑하는 사람 (황위쉬안이 사랑한 사람은 결국 과거의 리쯔웨이였던게지?)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황위쉬안은 Last Dance 노래를 들어보며 어떻게든 다시 과거로 돌아가보려 노력을 하나

또다른 복병이 기다리고있었음. (거의 완결이 다가오는데 산넘어산..)

 

바로

 

좌 황위쉬안  우 천윈루 

천윈루의 질투

 

천윈루와 황위쉬안이 몸이 뒤바뀔 때, 다른 영혼(?)은 머릿속에 갇혀서 일어나는 일들을 같이 경험하고 보고 듣고있다.자기와 달리 털털하고 사람들과 편하게지내고, 무엇보다 자기가 짝사랑하던 리쯔웨이와 친하게 지내는 황위쉬안의 모습을 지켜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던듯 싶다.

 

천윈루의 몸에 천윈루가 돌아온 후에도, 황위쉬안을 따라하기 시작하는데 이부분 에서 나는 약간 음침하고 소름돋는다고 생각했음 ;

 

자기가 돌아왔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은 채, 황위쉬안의 존재를 지워버리려고하고 리쯔웨이를 차지하고싶어하는 마음이 무섭게 느껴졌다 ㅠ

 

뭐 천윈루의 입장에서는, 자기가 아니라 황위쉬안버전의 천윈루가 사랑받는 모습을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겠지!안타까운 캐릭터였다... 여기는 왜케 캐릭터마다 불행서사에 진심이다.

 

근데 황위쉬안에 진심이었던 리쯔웨이는 곧 얘가 황위쉬안버전이 아니라는걸 곧 알아챈다.알아채는 장면에서 나는 환호를!!! 쳤다 ㅎㅎ

 

그런데 천윈루의 사망사건을 막으려고 시간여행을 하게 된 거였는데,알고보니 천윈루는 황위쉬안으로 인해 자괴감 들어서 자살을 한 거였음.

 

그리고 천윈루는 자기가 누군가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그러면 모두가 자기를 불쌍하게 보고 관심가져줄거니까(?) 죽여달란식으로 모쥔제한테 말을한다. 10대의 의식의 흐름이라그런가? 난 도저히 공감이 안되던 부분 ㅠ

 

그래서 모쥔제는 자기가 죽였다고 자백하고 형을 살다 온거였음;;; 공감하기 쉽지않은 의식의 흐름이지만...뭐 어쩌겠어.

 

아무튼 여러번의 시간여행으로 이 모든 사실을 안 황위쉬안은 다시한번 모든걸 돌리려고 마지막 시간여행을 간다.

 

자식때문에 죽음을 선택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서였을까?!그치만 천윈루의 죽음을 되돌리면 과거가 바뀌게되고, 그럼 어쩜 황위쉬안은 왕취안성과 영영 아예 못 만날 수도 있다.그런데도 과거를 바꾸러 간다니, 여러모로 이해하기 힘든 황위쉬안의 결정이었다!

 

 

결국 마지막으로 시간여행을 간 황위쉬안은  천윈루로써 만났던 동생, 엄마 그리고 모쥔제와 리쯔웨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Last Dance 테이프를 다 불태워 버리기로한다. 그럼으로써 셰즈치의 시간여행을 막으려고!

 

드라마에서 가장 애정이 갔던 캐릭터는 아무래도 황위쉬안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까지 모두의 대의를 위해 , 천윈루가 죽지 않기위해, 셰쭝루가 끔직한 일을 벌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황위쉬안은 자신과 리쯔웨이가 만날 수 있던 길 마져 없애버리고 만다.

 

결국? 음침한 천윈루랑 모쥔제만 좋은일...

 

ㅠㅠㅠ 그러면서 4살인가 5살짜리 황위쉬안과 고3의 리쯔웨이가 스쿠터 타고 가면서 드라마는 끝이 나는데

 

왜케 아쉽냐!!!!!!!

 

유치하다~ 유치하다~ 하면서 다 보고 나니 자꾸만 생각나고 

이 드라마가 시즌2가 나올 재질은 아닌데, 21화에서 끝이 난게 너무 아쉽더라.

 

보는 내내 어느새 타이난? 이랑 타이페이에 정도 들었나보다, 이미 3번이나 다녀온 타이완 여행도 다시 가고 싶어졌다.

 

 

 

안녕  황위쉬안 리쯔웨이 , 모쥔제~ 덕분에 즐거웠다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