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2019.08.16 - 2019.08.21 (5박6일)
목표 : 5박 6일 두브로브니크 휴양여행
이동 : FRA - DBV - FRA
숙소 : Valamar Lacroma Dubrovnik 발라마르 라크로마 두브로브니크
보통 두브로브니크 여행을 검색해 보면, 필레게이트 성벽투어 위주로 많이 나오는데,
우리는 휴양을 위해 바닷가에 위치한 리조트를 예약했다 !
이 곳을 예약한 이유는
1 . 우리는 여름 바다를 사랑하는데, 호텔 사진 속 바닷가 풍경을 그냥 지나 칠 수 없었다.
2 . 보통 필레게이트 투어를 하는 분들은 2일 정도 짧게 머물다 가지만 우리는 총 6일을 두브로브니크에 있기로 해서
3 . 처음 듣는 이름의 체인의 리조트였지만, 느낌이 왔다.. 이곳이다 !!
보통 유럽에서 유럽으로 갈 때 출. 도착 시 여권 검사를 안해도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크로아티아는 쉥겐지역이 아니어서, 유럽연합이지만 여권검사를 받고 도장을 찍었다.
택시를 타고 공항에서 리조트가 위치한 바빈쿡구역 까지 가다보면 두브로브니크의 중심지인 필레게이트와 바다를 옆에 두고 차가 달리게 된다. 바다와 성곽으로 둘러싸인 또다른 느낌의 필레게이트 지구를 볼 수 있었고 , 지금 까지 유럽에서 아름다운 나라는 프랑스라고 생각하며 살던 나에게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는 순간이었다.
Valamar 발라마르 라는 리조트 그룹은 나에게 생소했지만, 오스트리아와 크로아티아 전역 아름다운 구석구석마다 자리한 여러개의 리조트를 소유한 꽤 큰 그룹이었다.
우리가 예약한 발라마르 라크로마 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 발라마르 클럽 (Valamar club dubrovnik - 조금더 가족단위가 머무르기 좋은 리조트) ,
• 발라마르 아고시 (Valamar Agocy 라크로마와 비슷한 가격, 비슷한 느낌),
• 발라마르 컬렉션 두브로브니크 프레지던트 호텔 (Valamar president hotel - 4개 호텔 중 가장 비싸고 바로 앞이 바닷가)
가 모여있다. 어느 곳이든 체류 중인 숙박객은 다른 호텔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다. Lacroma의 수영장도 충분히 좋아서 굳이 다른 곳을 가지는 않았다.
우리 역시 리조트 로비에 도착했을 때 매우 놀랐던게, 엄청 넓은 로비에, 발라마르 기념품도 판매하는 등, 규모가 크고 깔끔했다. 직원 역시 잘 교육 받은 듯 깔끔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
5박내내 마주친 동양인이 1-2명 (일본인) 밖에 없을 정도로 우리가 그곳의 유일한 동양인이었음에도 머무는 내내 조금의 불쾌했던 경험을 한 번도 안 했던 게 만족스러웠다 :)
리조트를 둘러본 후, 우리는 첫 끼를 먹으러 필레게이트로 향했다.
tip : 버스티켓은 리조트 안에 있는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짱 편리!
한 여름의 유럽은 해가 진 오후부터는 선선해져서 돌아다니기가 너무 좋다.
필레게이트 안에 들어가자마자 한 아이스크림 집에 기다란 줄을 보았다.
Sladoledarna Dubrovnik
위치 : Stradun 17, 20000, Dubrovnik, 크로아티아 (필레게이트 안으로 들어가서 직진하면 바로 나온다)
영업시간 : 매일 09:00 ~ 00:00 (자정까지)
14쿠나 (2020년9월 기준 환율로 2630원) 한 스쿱 크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 젤라또는 아니고 크리미 한 아이스크림이었다. 피스타치오맛을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필레게이트 입구 쪽에 위치해 있어서, 매일매일 참새가 방앗간을 가듯 출석도장을 찍었던 곳.
가게 직원들이 한국인들을 용케 알아채고 한국어를 해주는 게 신기하고 기분 좋았다 :)
필레게이트 안 골목을 산책하자마자 눈에 띈 건 고양이였다.
고양이들의 도시에 인간이 놀러 간 것만 같았다.
관광객들 역시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거나 마음껏 예뻐할 수 있어서 보기 좋았다.
중세 느낌의 골목과 관광객들로 북적북적한 거리를 정처 없이 다니다가 우리는 한 레스토랑에 멈춰 섰다.
Art Restaurant Renaissance
주소 : Vara ul. 2,20000, Dubrovnik, Croatia
영업시간 : 매일 16:00 ~ 23:00
야외 테라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곁들인 크로아티아에서의 첫 끼.
음 쫄깃한 오징어 맛이군, 특별하진 않은데?라고 생각 한 나는 며칠 더 머무르면서 반성하게 되는데...
관광객들 상대로 장사하는 일부 식당에서는 오징어에서 모래가 씹혀 도저히 먹을 수 없던 일도 있었으니..
이곳은 적당하게 크로아티아 분위기를 음미하며 식사하기 너무 적당한 레스토랑이었다.
검색도 안 하고 가서 발견하게 되어 더 기뻤던 곳!!
첫날은 이렇게 기분 좋은 식사를 한 후, 필레게이트 안을 정처 없이 걷다가 숙소로 돌아가 마무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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