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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 v e l 여행/C r o a t i a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에서 휴양하기?? 두브로브니크에서 차브타트로 - 4 -

by 뚜또봉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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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a 오징어 튀김 맛집 추천

Lacroma에서 선셋 즐기기 

차브타트 ??


 

 

 

크로아티아 여행기 3탄에서 못 올린 맛집이 사실 한 곳 남아있다..

이 곳은 두브로브니크여행 내내 우리가 제일 자주 간 곳인데
올릴까 말까 고민한 이유는 호불호가 뚜렷한 곳이고
게다가 남긴 사진이 많지 않아서 ㅠ

정보 위주로 추천해보아야겠다

 

 

 

 

 


Barba

 

영업시간 : 매일 11:00 ~ 23:00

홈페이지 : http://www.instargram.com/barba.dubrovnik 

오징어 튀김, 오징어 샐러드 ,문어 버거가 가장 유명하다 

 

 

이곳을 추천해 주고  싶은 분들은

 

1. 밤마다 줄이 어마어마한데, 그렇기 때문에 내가 관광지에 왔구나,

맛집을 찾아왔구나 하는 뿌듯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

 

2. 적당한 가격에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 사람

 

3. 인스타 감성의 식당을 찾는 사람

 

 

 

사진 출처 : 바르바 인스타그램 www.instargram.com/barba.dubrovnik

 

 

 

 

 

좁은 골목에 있는 식당 이지만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

 

 

 

주인 언니의 친절함 덕분인지,

적당하게 해산물로 한 끼 때우려는 관광객들이 많은 건지

이곳은 항상 사람들도 붐빈다.

 

 

 

처음 도착했을 때 매우 당황했던 게,

엄청난 줄이 서있는데

 

 

이 줄이
식당에서 먹고 가려는 사람들인지, 

이미 주문한 사람들인지,

테이크아웃(포장)하려는 사람들도 줄 서야 하는지

설명이 없어 혼란스럽다.

 

 

앞 뒤로 줄 선 사람들에게 물어봐봐야

어깨만 으쓱하고 그냥 서있는 사람들이 많다.

 

 

처음에 갔을 때,
우선 줄을 서서 주문을 했는데,

포장으로 주문했더니
가게 근처에서 기다리란다.



이 수많은 인파 중
내 얼굴을 어떻게 기억하려고? 싶지만

 

친절한 주인 언니는...
신기하게도 정말 잘 기억한다.


그리고 매우 매우 매우 친절하다.

 

 

 

 

가게가 협소해서 가게 옆 계단에서 먹은 문어 버거 ! 맛은?...

 

 

가게 안은 협소 해서 더 정신이 없는데,

가게에서 먹겠다고 주문을 해도 ,
자리가 날 때까지
비좁은 가게 안에서 서서 기다려야 한다.



저녁식사 때는


유럽 아이들은 이렇게 비좁은 곳이라고 해서
밥만 먹고 가지 않는다.


비좁지만 대화를 하며 식사를 하기 때문에,
자리 날 때까지 기다리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두 번째 갔을 때,
우리보다 먼저 온 중년의 한국 부부를 보았다.

아마 주문을 하고,
자리 나면 앉겠다고 하신 거 같은데

너무나도 자리가 나질 않아서인지
화가 나 있으셨다.

 

그분이 친절한 주인 언니한테
웬캔위씻!!(When can we seat !!!!) 이러면서 소리도 치는 걸 봤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친절한 주인 언니는 끝까지 친절하게 대하는 걸 보고

바라보는 내가 다 감동이었다.

 

 

기다리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은
안 와도 좋을 곳이다.

 


 

우리는 여행 동안 이곳에 자주 갔다,
로칼 한 분위기가 좋았고

주인 언니가 친절했고
일반 식당보다 가격도 쌌기 때문이다.


 

이상하게 이곳에서 자주 먹었는데,
남아있는 사진이 없다.

맛있었다는 반증!
(이라고 핑계를 둘러대 본다..ㅎ)

 

 

 






 

 

사실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해 선셋 크루즈라는 관광 상품을 이용했었지만,

사실  우리가 제일 좋아했던 선셋은

호텔에서 본 것이었다.

 

 

 

 

 

 

 

 

물론 두브로브니크 중심지인 필레게이트 부근에서 바라보는 선셋도 아름답지만!

라크로마 리조트에서의 선셋은
사람에 치이지 않으면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저녁 수영을 할까 하고 가본 야외 수영장에서는 

 

 

 

 

 

 

 

우리와 러시아 커플 빼곤 아무도 없었고

조용히 선셋을 바라보며 수영하니 , 굳이 숙소에서 멀리 가지 않아도 너무 좋았다.

 

 

 

 

 

 

 

 

 

해가 질 때까지 수영도하고 ~!

아마 이 때는 우버를 타고 근처 슈퍼에 가서 장도 봐 오고, 밤에는 호텔에서 쉬었던 것 같다.

호텔이랑 가장 가까운 슈퍼는

 


Tommy Supermarket

영업시간 : 월-토  07:00 ~ 22:00

                      일 07:00 ~ 21:00

 

 


 

밤의 문화를 좋아한다면

두브로브니크 시내에 가면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알코올을 즐겨 마시지 않는 커플이라

한껏 꾸미고 필레게이트로 떠나는 많은 사람들을 뒤로하고

해가지면 바로 잤던 거 같다 ㅎㅎ 

 

 






 

 

원래 이다음날에는

차브 타트 당일 치기를 하러 갈 셈이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전 날 렌즈를 낀 채 밤수영을 하고 나서
결막염 증세가 생긴 것이 아닌가 ㅜ

 

 

 

 

 

눈은 아파도 조식은 잘 먹는..남펴니

 

 

 

 

결막염 증상에 대한 비상약을 가져오지 않아서,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었는데

한 숨 자면 나아질 거라던 남 펴니..

 

 

 

낮잠을 자고 일어나도 눈이 빨개서

안 되겠다 싶어 근처 약국에 갔다 

 

 

 


Ljekarna Čebulc (Ljekarna는 보스니아어로 약국이라는 뜻)

영업시간 : 월-토 07:00 ~ 20:30.  일요일 휴무

 

 

 

항생제 같은 약은 받을 수 없었지만,

동종요법 약 같은 천연 허브 눈 약을 구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차브 타트 투어를 하려고 했던 하루는, 눈의 회복을 위해

필레게이트에서의 산책으로  마무리 지었다.

 

 

 

 

 

세월의 흔적을 말하듯이 바닥이 거울처럼 반질반질 하다

 

 

 

 

 

 

 

 

 

 

운치 있는 밤의 구시가지 :)

 

 

 

 

차브타트를 포기하기엔 너무 아쉬워서,

급하게 차브타트에서의 1박을 계획하기 시작했다.

 

 

 


Hotel Cavtat 차브타트 호텔

 

 

 

 

 

 

 


작고 평화로운 소도시 ,

반나절 투어로 유명한

차브타트에서의 1박은 과연 어땠을까???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써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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