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선셋 크루즈 추천
코지토 커피에서 콜드부르 한 잔
케밥 맛집 추천
보스니아 맛집 추천
항구에서 저녁식사
우리의 여행 일정은 오후부터 시작되었다.
오전에는 해가 매우 뜨겁기 때문에,
투어를 하는 대신 호텔에서 수영과 태닝을 즐겼다.
하루에 관광1 맛집1 정도로만 느긋하게 돌아다녀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행기록을 쓰기보다는
두브로브니크 여행중 발견한 맛집과 관광 팁을 모아서 써보려 한다.
필레게이트를 들어갈 때, 항상 설레였던 곳
두브로브니크 성벽투어
영업시간
월 | 영업시간 |
11월 - 3월 | 매일 9:00 ~ 15:00 |
4월 - 6월 | 매일 10:00 ~ 17:00 코로나 영향 |
7월 | 매일 8:00 ~ 19:30 |
8월 | 매일 8:00 ~ 19:00 |
9월1일 - 9월14일 | 매일 8:00 ~ 18:30 |
9월15일 - 9월30일 | 매일 8:00 ~ 18:00 |
10월 | 매일 8:00 ~ 17:30 |
입장료
나이 | 가격 |
성인 | [7월 -] 200쿠나 |
대학생(international student card등 소지) | 50쿠나 |
어린이,청소년 (만 5 - 18세) | 50쿠나 |
만5세 미만 | 무료 |
예약 방법 : www.wallsofdubrovnik.com
tip : 성수기의 두브로브니크는 한중일 관광객뿐만 아니라 유럽 전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든다. 긴 줄을 서고 싶지 않다면, 미리 인터넷으로 티켓을 사 오는 것을 추천!
tip : 성수기의 성벽 투어에 사람이 붐비는 것이 싫다면 아침 일찍, 혹은 영업 종료 1시간 반 전쯤 가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피할 겸 오후 5시쯤 올랐다.
가이드의 설명을 받는 것이 아니어서
사진을 찍어가며 성벽을 따라 걷는 것이 한 시간 반 정도면 무리가 없었다.
성벽의 길이는 총 2km 미터 정도 되고,
벽의 굵기와 높이는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성벽을 올라가자마자,
오른쪽으로는 바다가 펼쳐지는데
성벽이 허벅지 정도밖에 올라오지 않아서
갑자기 고소공포증이 오기도 했었다 ㅠ
고소공포증 없는 분들에겐
아주 멋진 경험이었을 터
성벽과 바다 사이에는 큰 바위들이 포진되어 있어는데,
그곳은 다이빙, 바다수영을 즐길 수 있는 카페와 펍으로 왁자지껄 했다.
나도 바다수영을 할 수 있었 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한국인에게 유명한 부자카페 (Buza cafe) 역시 이런 느낌의 카페 중 하나이다.
우리는 부자카페에 밤에 들렸다가 , 멋진 뷰는 못 보았지만 친절한 직원의 한국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tip : 부자카페에 가려면 해 지기 전에 가기를!
Cogito coffee Dubrovnik
영업시간 : 매일 09:00 ~ 19:00
두브로브니크에서 한국인들이 종종 겪는 어려움은
"어디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가"이다.
성벽 투어를 하다 보면, 직사광선을 바로 맞으며 1시간 넘게 걷기 때문에
한국인들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대한 갈망은 더 커진다.
바닷가 쪽 성벽을 지나 항구 쪽으로 들어올 때 즈음 성벽에서 내려오는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으로 내려오면, 몇 걸음 걷지 않아도 코지토 카페에 도착하게 된다.
시원한 콜드 브루를 35쿠나에 (오늘 기준 6500원) 마시면,
성벽 투어로 달아오른 몸을 식힐 수 있다.
한마디로
한국인이세요? 코지토 카페 가세요. 두 번 가세요 :-)
두브로브니크 선셋 크루즈
두브로브니크에서 선셋 투어로 유명한 건 사실 "카약"투어이다.
필레게이트 입구에서 투어팀을 만난 뒤 2인 1조로 카약을 타고
근처 섬까지 직접 노를 저어 가서 잠시 쉬고 돌아오는 일정.
바다 위에 떠서 일몰을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지만
웬만큼 운동에 자신이 있지 않고서야
다음날 온몸에 근육통이 예약된다고 하는..
특히 나는 근육량이 많지도 않고,
남펴니와 나는 바다수영을 할 줄도 모르는데
망망대해에서 카약을 탄다는 것이 다소 위험하게 느껴졌다.
결국 미리 예약해 두었던 카약은 취소하고
우리는 안전하게 크루즈를 타고 선셋을 즐기기로 했다
선셋 크루즈는 워낙 많은 회사가 운영을 하고 있고,
현지에서도 간단하게 골라서 예약할 수가 있었다.
우리가 크루즈선을 예약한 장소는
갈색 점에 위치한 곳인데,
필레게이트 안쪽에서 old port 쪽으로 나가는 길 목에
여러 크루즈, 투어 회사의 예약 테이블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탄 배는 선셋만 보는 배!
저녁식사는 굳이 하고 싶지 않아서 한 바퀴 도는 배를 선택했다.
과거에서 왔다는 선장이 영어로 이런저런 설명을 해주고
노래도 부르며 일몰을 기다리는 투어였는데,
크로아티아 억양이 섞인 영어로 하는 이야기라
사실 내용은 잘 기억에 남지 않았다...^^
배 근처로 지나가는
패기 넘치는 젊은이들의 카야킹을 바라보며 배 타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보스니안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Taj Mahal Old Town
예약문의 :www.tajmahal-dubrovnik.com/
이곳은 크로아티아의 이웃나라 보스니안 레스토랑이다.
밤마다 손님으로 가득 차는 꽤 인기 있는 음식점이라, 낮에 예약을 하고 가 보았다
tip: 낮에는 예약이 필요 없지만 밤에는 예약이 필수!!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두 가지였는데,
메뉴판 Main Courses에서 3번 PLJESKAVICA (보스니아 전통 비프버거) filled with cheese와
양고기 카레를 시켰다.
처음 먹어보는 나라의 음식이지만, 거부감 없이 맛있었고,
한국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맛이었다.
유일한 단점은, 한 여름에 먹기엔 카레가 너무 뜨겁다는 점???
음식이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오기 때문에,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
고기 좋아하는 사람 들은 이곳을 꼭 들려보길 바란다!
두브로브니크 치킨케밥 추천
Surf'n'fries
이곳에서 케밥과 같이 마실 물을 구입했었는데,
계산 중 직원이 갑자기 무표정으로 "노~~~~~~" 이러는 게 아닌가?
나는 무슨 일이 있나? 하고 쳐다봤더니
직원이 냉장고에서 생수를 다시 꺼내더니
이 물이 더 차가우니 이거 가져가라고....
이런 츤데레적인 크로아티아 사람들..!!!!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비추천하는 식당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두브로브니크의 올드 포트와 뉴포트 구역으로 가면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다.
우리는 우연히 항구를 구경하다가,
저녁을 이곳에서 해결하자! 싶어서
로칼스러운 레스토랑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곳이 바로..
로칸다 페스카리야 Lokanda Peskarija
영업시간 : 매일 11:00 ~ 00:00
홈페이지 : http://www.mea-culpa.hr/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풍경 때문이었다.
풍경만 바라보면서 레몬맥주만 마셔도 배부를 것 같았기 때문에..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실수를 하게 되는데..
우리는 이곳에서 먹물 리소토와 오징어 구이를 주문하게 되었고
오징어는 씹을 때마다 모래가 씹혔고
먹물 리소토는 염장 리소토였다.
그 짠 거 좋아하는 독일에서도 못 먹어본 염도의 음식이었으니
이곳은 두브로브니크에서 경험한 최악의 식당이었다.
두브로브니크에 가서 이 곳을 발견한다면, 가지 마세요
차라리 근처에 Gradska Kavana 가세요..!
풍경과 레몬맥주가 있어서 다행이었던 저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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