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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r a v e l 여행/K o h S a m u i 코 사 무 이

한여름의 낙원 코사무이(Koh Samui) - 4 - 코딴/코탄 (Koh Tan Island) 스노쿨링 투어

by 뚜또봉 2020.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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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 Tan Island Snorkeling Tour from Koh Samui

코 딴 섬 스노클링 투어 

MK 수끼 레스토랑 & BIG C 마트


한사르 사무이에서의 아침이 밝았다.
여전히 멋진 바다풍경이 볼 때마다 넋을 놓게 했다.

아무 생각도 안 하고 풍경을 보기만 해도 참 마음이 편안해졌다.

너무너무 평화롭던 순간이다.이런 곳에서 평생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항상 생각하는 부분..

 

 

 

 

이 풍경 -!!!!! 

 

 

 

 

 

전혀 안질리는 이 풍경 -!!!!

 

 

 

 

 

벌써 부지런한 누군가는 아침수영중 

 

 

 

테라스에서 한참 풍경을 구경하다가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을 먹을때도 풍경에 취해 먹게 되는..
날씨가 다했다 정말!

이때 우리가 밥을 먹고 있었는데,
어떤 한국인 부부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

신혼여행을 왔는데
한국사람은 처음 봐서 너무 반갑다고..!
 
(그당시 우린 신혼여행은 아니었지만ㅎ )

우리와 같이 차웽비치- 보풋비치로 오신 분들이었는데 먼저 말 걸어주니 반가웠다 ㅎㅎ

 

아무리 한국사람들을 만나 반가워도,
말 걸기가 쉽지 않을 텐데 붙임성이 좋으시구나 ,
그리고 쑥스러웠지만 반가웠다. ;-)

 

약간 신혼여행으로는 멀리 멀리 가는 게 트렌드여서 그런지, 코사무이에서 신혼부부를 보는 건 흔치는 않았던 거 같다.그렇지만 난 딱 이 정도 거리의 휴양지를 사랑한다, 너무 멀리 가면.. 힘들잖아.

 

 

 

 

 

 

텅 빈 수영장을 보니 어서 물놀이를 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그럴 수 가 없었다.마이리얼트립을 통해서 스노클링 투어를 예약했기 때 문 에 !!!

 


Koh Tan Island 꼬 탄 섬 

 

 

 

 

 

 

 

마이 리틀 트립을 통해 예약했지만, 여행 주관사는 태국 현지 여행사였고, 바우처를 보면 Buffalo Tours 주관 투어였다.그렇기 때문에 가이드들은 모두 현지인들, 한국어가 잘 통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코사무이 호텔들에서 픽업을 한 뒤,
배 선착장으로 가서 롱테일 보트를 타고
코 탄 (탄 섬) 근처에서 스노클링을 1차로 한 후, 코 탄 섬에서 식사 와 휴식을 취하고
2차 스노쿨링을 하는것이
대략 이번 투어의 전체적이 일정이었다.

 

 

호텔로 바로 픽업/드롭을 해주고
롱테일 보트를 타며
스노클링 장비 대여 가능하고
타이식 점심식사와 간식을 제공해준다 

 

 

 

 

우리는 이 외의 정보는 알지 못한 채,
호텔 로비에서 우리를 데리러 올 차량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 참을 기다린 후 우리 앞에 나타난 차량은

 

 

 

 

 

 이렇게 뒤가 뚫린...차가 아닌가!!!
게다가 이 차를 타고 우리는 한 시간은 달린 게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이때, 남펴니가 나를 벽 쪽에 앉히고 막아줬는데, 지금 생각하면 안전하게 해주려고 했던 거 같은데 그날따라 예민했던 나는,
왜 이렇게 좁게 앉히는 거야! 하면서 짜증 냈던..ㅎㅎㅎㅎㅎㅎ
그때 미안했다 남펴나

 

선착장까지 가는 길에, 여러 호텔을 둘러서 우리와 함께 투어를 할 사람들이 모였다.대략 우리 커플, 이탈리아 여자 둘, 중국커플 3팀 , 이렇게 10명이 모였다.

 

우리를 데리러 왔던 차량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선착장에 롱테일 보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무배...................................

 

 

 

롱테일 보트는 동남아 지역에서 자주 보이는 배의 종류인데, 나무로 만든 기다란 배에 모터가 달려있는 모양이다.스노클링은 가족끼리  괌 여행에 갔을 때 아주 큰 보트를 타고 나가서 가이드가 바다에 쳐 둔 안전 망 안에서 했던 마지막 경험이 있어서,나무로 된 배를 타고 바다를 나간다니 처음엔 꽤나 당황스러웠다.

 

 

 

 

 

 

다소 낡은 구명조끼와 스노쿨링 장비를 제공해주신다!  찜찜하다면 본인것을 챙겨와도 좋을듯 하다.

 

한참을 달려서 한 장소에서 스노클링을 시작했는데,

우리 보트 말고도 여러 보트들이 정박해 있었고, 안내선 없이 그냥 바다에 뛰어드는 것이었다.

괌에서 본 안전망이요? 내가 너무 많은걸 기대했던 것이다 !!! 

 

조심성이 많은 나는 약간 무서웠다 ㅎ이 보트 저 보트에서 온 관광객들이 한데 모여 스노클링을 하는데, 그러다가 내 보트를 놓치면 어쩌지? 하는 ㅎㅎ

 

 

 

 

 

 

 

 

그리고 산호들이 많았는데, 꽤나 날카로웠다! 이날 잘 모른 채로 스노클링을 하다가 몸에 생채기가 났다 ㅎ

 

우리는 물개 같은 가이드분들을 따라가면, 가이드분이 예쁜 물고기와 산호초를 보여주곤 했다.

문제는 가이드분의 수영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 ㅎㅎㅎㅎ 

 

가이드분의 속도에 따라 수영을 하기엔 나와 남펴니는 너무 초보자였고,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바다수영은 더더욱 어려웠다.파도가 있기 때문에 원하는 방향으로 치고 나가기가 정말 힘들었다!

 

중국 커플들은 애초에 가이드를 따라올 생각조차 하지 않고, 바다에서 사진 몇 번 찍고 그 후엔 보트에서 내내 틱톡 촬영을 하느라 바빴고,결국 나와 남 펴니 그리고 이탈리아 관광객들만 끝까지 가이드를 따라 투어를 했는데,이탈리아 여성 두 분은 바다수영을 좀 해본 느낌이었고, 우리는 그저 가이드분을 잃어버리지 않으려고 미친 듯이 수영을 하느라, 사실 몰 본 건지 잘 기억은 안 난다 ㅠㅠㅠㅠ

 

이렇게 엉겁결에 스노클링이라기보단 바다수영을 끝내고 드디어 코 탄 섬에서 달콤한 휴식을 가질 수 있었다.

 

 

 

 

 

점심으로 음료수와 태국식 뷔페를 준비해 줬는데,사진을 찍을 겨를도 없이 우리는 음식을 마셨다.

 

 

 

 

 

 

 

밥먹고 소화시킬 겸 차례로 그네도 탔다.

 

 

이러고 나서 2차로 또다시 스노클링(이라고 읽고 바다수영이라고 하는)을 하러 나갔는데,

중국커플들은 아예 바닷가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우리와 이탈리아 관광객만 또다시 바다로 나섰다..ㅎ나는 1차 때 이미 겪었기 때문에, 보트 근처에서만 놀다가 가이드를 따라가지 않고 보트로 올라왔는데남펴니가 혼자서라도 가이드와 이탈리아 관광객들을 따라가겠다고 했다.

 

슬슬 걱정 됐다, 나를 챙기느라  남펴니는 보트 근처였는데 가이드는 이미 멀리 떠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가고 싶다는 남 펴니를 막상 혼자 보내고 나니,무사히 스노클링(바다수영)을 마치고 올 수 있으려나 걱정이 돼서 맘 편히 쉴 수 없었다.ㅠ

왜 때문인지 혼자 바다와 싸우고있는 남펴니

 

가이드에게도 알려야겠다 싶어서 , 영어로 가이드에게 말을 걸었는데정말 너무 베이식 영어밖에 할 줄 모르시는 거 아닌가!!!

 

 

무사히 남 펴니가 보트로 돌아오기만 기다렸는데, 10분이 한 시간 같던...

 

다행히 내 걱정과 달리남편이든 쉬지 않는 발길질과 팔 돌리기로 무사히 보트로 돌아왔고, 이날 이후 자기를 00동 조오련으로 불러달라하지만...그날부터 며칠 동안 팔을 다시는 돌리지 못했다고 한다..

 

 

 

 

빡셌던 스노쿨링투어를 끝내고... 

 

 

숙소에 돌아와 잠시 쉬고, 우리는 지친 몸을 위해 MK수끼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다.

 

 


MK  Restaurants MK수끼 레스토랑 

영업시간 : 매일 10:00 ~ 22:00 

 

 

 

 

MK수끼는 태국에 여행 가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샤부샤부 레스토랑이다.

맑은 국물의 샤브샤브에 다소 자극적인 소스가 따로 나온다!

한사르 리조트에서 택시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MK수끼 레스토랑, BIG C마트, 스타벅스가 모여있었다.

 

둘 다 매우 지쳐있었을 때라샤부샤부를 먹다가 싸웠었는데, 정말 사소한 걸로 싸웠다가냉랭하게 장보고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마실 즈음 화해했던 기억이 난다.ㅎㅎ

 

 

화해하고 가지고 스타벅스 태국 전통인형을 사서 만족한 나 

 

 

 

여행을 하다 보면  피곤하고 불편한 상황을 만날 때가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단지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잘 푸느냐가 중요한 듯!! 길게 가져가지 말고!!

 

 

 

 

내사랑 땡모반

 

 

 

다시 숙소로 와서 걸어서 피셔맨 빌리지에 갔다 -!

대왕 수박주스도 마시고 유러피안(프랑스여자였다 ㅎ)이 흥정하던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도 받았다!

 


Cyan Spa

영업시간: 13:00 ~ 20:00

 

 

 

 

 

 

 

 

이곳은 보풋 해변이 보이는 방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다.스노클링 하느라 온 몸이 배겨서 마사지가 필수였다. ㅎㅎ

 

 

 

 

 

 

 

이날은 너무너무 피곤해서 마사지를 받고 나서 누뗄라 바나나 로띠를 먹고는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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