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르 사무이 리조트 Hansar Samui Resort & Spa
피셔맨 빌리지 Fisherman's Village
피자 컴패니 The Pizza Company
보풋비치는 차웽에 비해서 조용하고 숨겨진 곳이라 유러피안들이 좋아한다는 구역이다.
차웽에서 3일 동안 쇼핑도 하고 즐겼으니, 나머지 3일은 조용하게 보내고 싶어 보풋비치를 선택했고,
차웽에서 시작하여 보풋으로 마무리 지은 여행은 너무나도 탁월했다.
우선, 보풋비치에서 예약한 리조트가 너무나 우리 스타일이었다. 보풋 지역에서 최상급 리조트가 아니었음에도, 차웽 리조트의 2배 정도 가격만 냈음에도 (그 당시 조식 포함 1일 16만 원), 부족함이 하-나도 없었다. 물론 더 좋은 곳에 가면 더 좋겠지만?!! 이곳은 아직도 우리가 여러 여행을 통틀어도 참 좋았다고 회상하는 곳 중 한 곳이다.
한사르 사무이 리조트 & 스파 Hansar Samui Resort & Spa
우선 대부분의 태국 리조트가 그렇긴 하지만, 직원들이 매우 친절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받은 방의 전망이 너무나 좋아서리조트에 대한 기억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펼쳐진 풍경은 아직도 가끔 힐링이 필요할 때면 꺼내 볼 정도.
우리는 가자마자 물놀이를 즐기러 수영장으로 나갔고,
애매한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치베드역시 넉넉해서 자리 잡기가 수월했다.
어느 리조트든 야외수영장과 비치베드 옆에는 비치바가 마련되어 있고,
이곳에서 음료과 간단한 식사까지 해결할 수가 있다.
우리는 이곳 비치바에서 또 세심한 서비스에 감동한 적이 있다.
모두에게 한시간 간격으로 얼음을 띄운 레몬 물을 무료로 주고 있었다..!!
무료로!!!! 얼음과 레몬 띄운 물이라니.... 너무 세심하지 않은가..!!!
기분도 낼 겸 창비어도 마시고,
수영장에서도 물놀이를 하고 ( 수영장역시 매우 널찍-해서 좋았다!)
저녁식사를 할 시간이 슬슬 다가왔다.
태국에서 한 3일 넘게 태국음식으로만 끼니를 때우다 보니,
치즈와... 토마토소스.. 양식.. 이탈리아 음식이 점점 생각나기 시작했다.
태국에서 그럴 땐 뭐다?! The Pizza Company 다 -
The Pizza Company
홈페이지: 1112.com (배달주문 가능)
เดอะ พิซซ่า คอมปะนี 1112
สั่งออนไลน์ได้แล้ววันนี้ที่ www.1112.com หรือ แอพพลิเคชั่น เดอะ พิซซ่า คอมปะนี หรือ โทร 1112
1112.com
The Pizza Company는 태국에 있는 피자헛 같은 피자 체인점이다.
코사무이에서 특히나 잘 이용했는데, 한사르 리조트 근처에 지점이 있기도 했고, 온라인으로 배달 주문도 할 수 있다!
The Pizza Company에서 우리는 Korean style chicken wing (양념치킨 소스)와 페퍼로니 피자를 먹었는데,
둘 다 꽤 훌륭했다 :)
태국 직원들이 볼 때, 한국인 둘이와 서 한국스타일 치킨을 시키다니 신토불이도 이런 신토불이가 없겠다고 생각했을 듯. ㅎ
그렇게 배불리 먹고,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피셔맨 빌리지를 구경했다.
Fisherman's Village Bophut
피셔맨 빌리지는 한사르 리조트에서 우측으로 가면 나오는 잘 관리된 구역이었는데,
깔끔하게 식당, 카페 , 바 그리고 기념품샵들이 위치해 있었다.
이곳은 한 때 어부들의 집성지였다고 한다, 이 곳에 있던 부두가 무너지고 어부들이 이동했지만, 그 시절부터 남아있던 목조건물들이 해안가를 따라 남아있고, 좁은 골목듯이 옛 모습을 그대로 살리고 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피셔맨 빌리지 전체 지역이 Fisherman ’s Village Walking Street 야시장으로 변하니 추천!
이날은 2018 월드컵 조별예선 중 콜롬비아 vs 일본 경기가 있는 날이었다.
우리는 왠지 콜롬비아를 응원하고 싶었고 (??) 자연스럽게 야외 바를 향했다.(그런데 일본이 콜롬비아 이겼음..)
역시 사람은 마음을 곱게써야해... 아무쪼록 일본 축하했다.
술을 즐기지 않는 우리 둘에게 월드컵 예선경기 관람은 밤마다 쏠쏠한 재미를 주었다.
다음날은 스노쿨링 반일 투어를 예약했기 때문에 늦지 않게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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