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계 한남
02-792-2155 평일 12:00 - 15:00런치 Last order 14:00 매일 17:30 - 22:00디너 Last order 21:00 주말 12:00 - 15:30런치 Last order 14:30 발렛파킹 현금 3000원 |
순천향병원 근처에 우연히 갔다가 세미계 라는 닭목살구이집을 다녀왔다.
너무 맛있어서 폭식을 하고 소화가 안되어서 하루종일 고생을 했었으나 2주도 안되서 또 다녀왔다.
세미계 는 이영자가 '밥블레스유'에 나와 추천한 맛집이면서, 미슐랭(미쉐린)에서 추천하고있는 맛집이기도 하다.
위치는 사운즈한남 바로 건너편 !
세미계 앞에 네모난 상자 ? 같은곳에 발렛파킹 해주실 분이 대기하고 계신다. 그 앞에 차를 정차하고 차에서 내리면 내려서 발렛파킹을 안내해주심.
닭갈비집이라고 해서 우리가 아는 그 닭갈비 집을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숯불에 닭고기 부위를 구워먹는데 참신한 곁들임을 함께 먹어서 한식과 양식의 경계를 드나드는 듯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개인적으로 닭 목살부위가 매우 부드러워서 우리는 닭 목살만 찾아먹은듯..
기본 세팅만 봐도 푸짐-하고 어딘가 모르게 새로운 느낌이 든다.
+ 토르티야와 파김치 그리고 잘게 썬 양파, 간장계란소스, 갈릭마요네즈는
세미계의 특징이자 핵심이라고 하고 싶음 !
우리는 닭목살 소금구이 2인분을 주문했다.
+ 처음 주문 시 2인분이든 3인분이든 한가지 맛을 통일 해야 한다.
그 후 추가 주문시에는 1인분씩 소스 맛을 나눠 주문 가능
아 그리고 실내 숯불 구이 집인데 생각보다 옷에 냄새가 안 배인다
식탁 마다 엄청 큰 환기구가 있고
고기를 구워주실때 연기가 따로 안 새어나오게 직원분이 조절을 잘 해주신다 !
우리의 숯불이 도착했다.
주말 낮에 갔더니 우리 밖에 없어서 조금 추웠다 ! 그래서 고기가 구워지기 전 잠시 손을 녹였다.
고기는 직원분이 알아서 다 구워주신다.
다른 손님이 없어서 우리는 덕분에 밀착케어를 받았지만,
코로나이전이었더라면 손님이 많아서 조금 정신없을거 같기도했다.
연기가 처음에 엄청나지만 이렇게 직원분이 환기구를 내려서 재빨리 연기를 없애버리신다.
개인적으로 숯불구이에는 소금구이가 제일 맛있는것 같다.
오늘따라 불이 너무 강해서 불길이 위로 치솟았는데,
직원분이 능숙하게 얼음을 가지고와서 불길을 눌러주셨다.
고기가 다익혀지면 직원분이 먹어도 된다고 알려주신다.
나는 그러자마자 우선 토르티야를 불판에 올려 구웠다.
살짝 구운 토르티야 위에 닭목살 한점, 파김치한점, 갈릭마요네즈, 양파를 넣고 돌돌 말려먹으면
진짜 맛있어 !!!!!!!!!!!!!!!!
토르티야를 추가할 때 추가비(2000원)을 내야하는게 조금 아쉽지만,
이게 다른 닭갈비집에서 맛보지 못하는 맛이어서 꼭 추천하는 먹는 방법이다 !
가게 벽면에 포스터로 자랑까지 하고 있는 마약간장계란소스에도 고기를 찍어먹어봤다.그렇게 자랑하는거 만큼의 맛은 아니었다. 계란 노른자는 항상 그렇듯 고소했지만 소스 맛이 내기준 너무 순해서 딱히 엄청 손이 가지 않더라.
이곳에 오면 꼭 맛 봐야하는 음식이 한가지 더 있다.
바로 "파김치 볶음밥" !! 우리는 두명이어서 소자 (9000원)을시켰다.
작은 사이즈임에도 둘이 먹기에 엄청 푸짐했다 !
안에 잘게 자른 닭고기, 파김치가 들어있는 볶음밥인데 정말 맛있다 - ! 세미계는 닭고기도맛있지만 파김치도 맛있는 곳.
비벼주시는 동안 나는 부추무침이랑 닭목살구이한점을 먹어보았다 .워낙 여러가지 다양한 곁들임 소스가있어서 그런지 부추무침엔 손이 잘 안간다 -!
고기를 구워서 먹기 시작할때 쯤 볶음밥을 시키면 딱 시간이 잘 맞는다.
맛있어서 어떻게 먹는지도 모르게 볶음밥을 먹어버렸다 .
이대로 집에가기 아쉬워서 시켜본 간장소스 닭목살구이1인분
간장소스는 고기가 더 야들야들했다. 재워둔 소스에 고기를 야들야들하게 만드는 성분이 들었나?
한줄평
- 소화불량을 겪을 정도로 먹어도 후회가 안됨
- 발렛파킹 (3000원현금)
- 닭목살 부위를 추천, 그중에서도 소금구이 추천
- 파김치 볶음밥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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