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돌아온 나만의 레시피 시리즈.
요 몇일 일본식 파스타로 유명한 나폴리탄스파게티를 먹고싶었다.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케찹-파프리카-소시지 로 만드는 스파게티인데
이름은 나폴리탄인데 희안하게 일본에서 나온 요리이다.
한번도 일본에서 먹어본 적은 없었지만, 왠지 요즘 갑자기 먹어보고싶었다.
그래서 급하게 슈퍼에서 소시지, 파프리카, 양파를 산 다음에 레시피에 도전해 보았다.
상상할 수 있는 맛이지만, 막상 만들어 먹으면 그만큼 익숙해서 맛있다는 !
재료
1인분 기준
양파 4/1
파프리카 2/1
작은 소시지4개 , 혹은 큰 소시지2개
계란 1개
페페론치노 (개인적 취향임) 링귀니 파스타면
※링귀니 파스타면은 내가 좋아하는 면 종류이다.심지가 안느껴질 정도로 익히려면 13분 정도 익히면 된다. 소스가 면에 잘 배인다는 특징이 있음.
소스
케챱 2큰술 (30 ml)
굴소스 1큰술 (15ml)
파슬리
파마산치즈가루
소금 , 후추
1. 링귀니 면을 삶기 시작한다 . (13분 소요)
나는 링귀니 면을 좋아한다.
엄청 쫀득 한데다가 소스가 잘 배는 특징이 있음.
유일한 단점은 익는 시간이 조금 길다? (13분) 그래서 무엇보다도 제일 먼저 면을 삶고 있어야한다.
면을 익힌지 한 6~7분 이 지나면 슬슬 야채와 소시지를 볶기 시작한다.
2. 소시지를 먼저 바싹 볶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바싹 구운 소시지를 좋아한다. 지글지글 구워진 느낌! 식감이 좀 더 좋달까!?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소시지를 기름에 볶아 주기로 한다.
그러다 보면 이렇게 노릇노륵 해진 소시지를 볼 수 있다.
3.소시지를 볶던 팬에 잘라 놓은 야채들을 넣어 같이볶는다.
야채를 볶을때 살짝 소금. 후추 간을 해주자!
그래야 나중에 다 완성됬을 때, 더 맛있다.
4. [이건 내 취향] 페페론치노를 한 줌 뿌셔 넣어준다.
페페론치노를 넣는건 전혀 나폴리탄 스파게티 적이지 않다.
나폴리탄스파게티의 맛은 새콤-달콤이 핵심인데말이다.
그러나! 나는 워낙 매콤한 걸 좋아하고,
요즘 나폴리탄 파스타에 너무 꽃혀서 몇일 내내 먹었더니
이리 저리 내 취향대로 변형하며 먹어보게 되더라.
처음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먹어보는 분들이라면 페페론치노나 청양고추등 넣는걸 피해주길 바란다.처음엔 오리지널 맛을 맛 본 다음에 이런 변형을 시도해보기를 !!
이제 면이 다 익을 때까지 중불로 모든 재료를 잘 볶아 주면 된다.
내가 선택한 팬이 주물팬이어서 너어어무 뜨겁기때문에
저 상태에서 면을 옮겨 넣으면, 면들이 눌러붙는 불상사가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면을 옮겨 넣기 전, 면수 부터 넣어주었다.
5. 다 익은 면을 면수 조금과 함께 팬에 넣어준다 .
재빠르게 파스타면과 면수를 넣어준 다음 젓가락으로 조금 볶아서 눌러붙지 않게 한다. 그리곤 이제 쉬지 않고 소스를 넣어준다.
6. 소스는 굴소스1 : 케첩 2 스푼 (1= 15ml)
주물후라이팬의 한계,,너무 뜨겁다.
한번 열이 올라온 이후엔 뭐든지 재빠르지 않으면 타거나 눌러붙는 ㅠ
그래서 소스도 재빨리넣고 열심히 면에 베이게 볶아준다.
소스가 면에 배이게 볶으면서,
다른 후라이팬에서 계란후라이를 만들시간이다.
7. 계란후라이를 만든다.
완성된 계란후라이를 파스타 위에 올리고
파슬리 . 파마산치즈가루를 조금 올려주면 완성 - !
완성 ^ㅡ^
맛은? 왠지 익숙하고 입에 착 붙는 맛?
만드는 과정은 매우 간단한데
꽤 이국적인 맛이 나서 맛있다.
페페론치노를 넣지 않는다면 달달 해서 어린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을것 같다.
참고로 나는 페페론치노를 너무 많이 넣었더니
너무 매워서 나폴리탄 본연의 맛을 좀 망쳤다 ㅠ
그래도 너무 맛있어서 3일 내내 해먹었던 나폴리탄 스파게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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