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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두 펜"으로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후기 / 효과 (30대이상 4키로 감량 ) Saxenda Diet

by 뚜또봉 2021.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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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센다 두 펜으로 끝내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후기

 

※참고

다이어트 참가자 (?) 프로필 

나이 : 30대이상

키 :166

몸무게 57~8에서 54로 감량후 유지 (-4kg)

 

 

 

 

20대와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한 30대 이상 다이어트 


20대 시절 필자에게 다이어트는 그렇게 어려운 과제가 아니었다.

조금만 적게 먹어도 하루에 500g, 이틀에 1kg 는 쉽게 조절 가능했던 터라, 맘 먹고 한 두달 안에 8Kg 정도를 감량해 본 적도 있다.

 하지만 30대를 넘어가다보면 점점 줄어드는 기초대사량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된다.

20대 때보다 더 자주 금방 피로하지만, 노폐물은 몸 속에 쌓이는 듯한 느낌?

운동을 아무리 하고 1일1식을 해도 몸무게는 지지부진, 심지어 당 떨어지는 느낌을 받으면 뭐라도 먹어 줘야 기운이 난다. 30대의 다이어트란 이렇게 힘들어 진다.

 

20대때 51~53키로대를 유지하던 나는, 30대를 넘어가면서 체력은 체력대로 떨어지고 살은 살대로 쪄서

53~55 대에서 어느새 56~58을 바라보게 되었다.

 

겉으로 볼 때, 혹은 지인들이 볼때 딱이 살이 쪗다거나, 뚱뚱하다고여길 체중은 전혀 아니다.그치만, 나 자신이 나의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유행을 타지 않는 옷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20대 때부터 입는 옷들이 비슷한데

20대때 좋아했던 옷을 입으면 온 몸에서 느껴지는 불편함.. 그 기분이 너무 별로였다.

 

그렇지만 매번 다이어트는 실패로 돌아갔다.심지어 운동. 요가 등등 몸을 움직여 칼로리를 소비하고자 했을때는 , 몸은 건강해 졌지만 체중감량엔 개인적으로 도움이 되진 않았다. 

움직인 만큼 먹고싶어지기 때문에... 

 

바늘은 따로 약국에서 사거나, 삭센다 구입 병원에 물어보면 챙겨주는 경우도 있다 . 

 

식욕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는 삭센다  


 

삭센다를 체험하기 전까지

나름  간헐적 단식 , 독일 다이어트약 포모라인 ,한약환 다이어트등을 거쳐 왔지만 번번히 실패를 했었다.

간헐적 단식은 간헐적 폭식을 낳았고포모라인은 사실 단백질과 지방위주 섭취를하는 서양인들에겐 적합하나, 탄수화물섭취를 막아주진 못함.한약다이어트는..최악..나는 개인적으로 얼굴에 온통 열꽃이 피어 피부과 진료와 함께 한약 섭취를 중단 할 수 밖에 없었다.

 

삭센다처럼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식욕을 줄일수 있던 다이어트방법을 지금까지 없어서 나는 매우 긍적적이다.

 

 

살이 빠지던 시기..지금은 54키로에 머물러있고 만족한다. 

삭센다의 원리  (어려우니 간단하게 훑고 갑시다)


삭센다는 사실 제약회사에서 당뇨병 치료제로 만들다가 발견한 다이어트약제이다.

그렇기 때문에 마치 당뇨약처럼 매일 같은 시간에 지방층 (주로 뱃살이 안전..)에 스스로 주사를 해야하는 점이 큰 특징이다. 

 

삭센다의 성분은  라라글루이드

라라글루이드라는 이 성분은 장에서 분비되는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GLP-1)랑 닮은 성분이다 (유사체).

라라글루이드는 인체에서 빠르게 분해되지 않고 , 삭센다 주입 후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촉진되고 글루카곤이 억제된다고 한다.

 

그게 우리몸에 어떤 영향을 나타내는가?

음식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천천히 넘어가게 하고

포만감을 유지하고, 식욕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

 

 

엄청 배부르게 먹었을 때, 아 더이상 먹기싫다. 못먹겠다 하는 느낌과 포만감이 같이 오는 그 느낌?

그 느낌을 주면서 조금만 먹어도 더 먹기 힘들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처음 시작은 0.6mg 로 했다.  오른쪽 다이알을 돌려 용량을 정한다 .

나의 경험 이야기 


원래 삭센다는 BMI 지수27이상인 비만환자를 위한 치료제 이기때문에, BMI 지수가 낮은 사람들에겐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순 없다고 한다. (나는 다이어트 시작시 BMI지수가 20 이었다.) 

 

삭센다 펜은 피부과, 산부인과 가정의학과 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등, 알음알음 판매하고 있는 병원들이 많았다.나는 내가 살고 있는 집 근처로 인터넷 검색을 한다음에, 전화나 문자로 가격문의를 해서 가장 저렴한 집 근처 정형외과에 가서 구입을 했다.

 

진료비 7천원에 1펜 가격9천원, 주사바늘도 20개정도 챙겨 주셨다 ! 그래서 1 펜 구입에 든 돈을 총 97000원.

비싼듯 했지만, 뭐 부작용만 가득했던 한약다이어트는 더 비쌌으니까 사실 ! 

 

매일 같은 시간에 지방부위 (주로 뱃살)에 소독약을 바른 뒤 스스로 주사를 놓으면 되었고

제일 처음 시작할 때는 삭센다 펜 끝을 돌려 0.6mg로 약제 양을 조절해서 놓으면 되었다.

 

 

※매일 같은 시간이 꼭 아침이 아니어도 된다,

혹시나 스스로 느끼는 부작용이 일상생활에 느낄정도로 너무 강하다면, 자기전에 주사 하는 방법으로도  부작용을 최소화 하며 충분한효과를 볼 수 있다.

 

 

첫 주사 ~ 3일차까지 강하게 느껴졌던 부작용들


처음 주사하자마자 나는 

엄청 졸렸다 몽롱- 해서 수면 유도제를 먹고난 다음날 멍한상태 같았고

갑자기 식도가 목 끝까지 닫힌 느낌이 들면서 목도 마른 느낌이 들었다.

뭐가 먹고싶단 느낌이 싹- 사라졌다 무섭게도 

 

그래서 첫 3일은 정말 식음을 전폐? 한듯 하다.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도 진짜 조금 먹으면 이미 배가 부르고 목 끝까지 차오른 느낌에 더 먹을 수가 없었다.

 

이정도 부작용은 나는 견딜만한 부작용이었다. 한약다이어트의 가슴두근거림, 얼굴 여드름꽃에비하면 양반이었으니..

 

정말 식욕조절하난 확실히 됬다 ! 그래서 나는 대만족이었음 

 

 

생각보다 안아픈 주사


내가 스스로 내 배에 주사를 놔 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 사실 처음엔 조금 무서웠지만

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더라. 주사바늘이 무엇보다 엄청 가늘어서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

물론 어떤날은 유난히 주사바늘 들어가는게 다 느껴지고, 아프기도했지만

최대한 앉아서 긴장을 풀고 하면  매우 간단한 과정이었다.

 

삭센다펜의 단점 - 인간은 적응의 동물 


삭센다펜을 이용할 때  

첫 주는 0.6mg로 맞다가 , 몸이 좀 적응을 한다- 싶으면 (보통 1주에서 10일정도)

그 후엔 1.2mg로 높이길 권장한다 .

1주에10일정도 지나면 0.6mg 로 맞았을 때 효과가 미미해 지기 때문인거 같은데 1.2mg 로도 1주~10일 맞고 그후에 또 효과가 안느껴지면 최대 1.8mg 까지 올리도록 권장 되고 있다.

 

※0.6mg의 효과에도 만족한다면 쭉0.6mg으로 맞아도 사실 상관 없을듯함.

 

 

근데 문제는  삭센다 펜이 비싸다.
삭센다 한 펜을 0.6mg 로만 주사를 할 경우엔 대략 20일 정도 주사를 맞을 수 있다.
근데 1.2로 높여버리면?? 아주 빠른 속도로 한 펜용량을 다 쓰게 됨.한 펜은 보통 9~12만원정도 하는데 .. 이거 참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나의 꼼수


삭센다를 꾸준히 맞다가 한..2일에서 3일 이상 건너 뛸 경우,다시 처음 용량 0.6mg로 맞으라고 권장한다.

 

나는 거기에서 무릎을 팍 치고 깨달음.

 

삭센다 1펜까지는 정상속도로 ( 0.6mg 로 1~2주 맞고 그후에 1.2 mg로 용량 높이기) 맞은 다음에두번째 펜부터는 1.2로 한동안 맞다가, 3키로 정도 빠졌을 때부터는, 3일에 한번 씩 0.6mg 씩 관리하듯 맞았다.그렇게 식용 억제를 은은-하게 이어나가서 두번째 펜을 다 끝냈을 때는 최종적으로 4키로 감량에 위장이 조금 작아졌다.

 

 

 

삭센다 두 펜을 끝내고 ...

확실하게 느껴진다 식욕이 줄어들었다. 


 

나랑 기초대사량이 800이나 차이나는 남편이랑 같이 먹을 때 왠지 과식을 항상 햇던거 같은데

요즘엔 먼저 수저를 놓거나 미리 남펴니에게 덜어 주게 된다. 

식욕이 줄고, 위장 자체가 좀 줄어든걸 느끼니까 삭센다를 계속 하진 않아도, 몸무게가 유지가 되는 느낌이든다.

그래서 나는 30살 이후 해본 다이어트중 삭센다 다이어트가 가장 효과적이었고 안전했고 만족스럽다 .

 

 

 

 

 

주의해야할 분들


자세한 정보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동물들에게 실험을 했을때  갑상선수질암이 나타났다는거같던데

그래도 혹시 모르니 갑상선에 어떤 가족력이있다거나 지병이 있는사람들은

섣불리 삭센다 다이어트를 하지말고 꼭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받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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