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여행] 인스타 카페 추천 [초당고래로스팅카페] 기와뷰, 화장실

 

가을에 잠시 강릉여행에 다녀 왔다.

코시국이 길어지다 보니 [여행] 이라는 개념과 점점 멀어지는게 슬펐는데

비록 차는 막히고 먼 길 이었지만

가는길  내내 설레고 좋았던 기억 !

 

강릉 여행은 이번이 두번 째인데,

첫번째는 기차타고 가서 택시로 이동 했고,

이번엔 차를 가지고 가서 차로 이동을 했는다

 

정말 비교가 안되게 차로 다니느게 훨 씬 좋았다.

슬슬 드라이브하는 느낌도 났고,

그때 그때 편하게 행선지도 바꿀 수 있어서인지훨씬 여유로왔다.

 

[여유로움]이 이번 여행의 테마 인 만큼,

가장 여유를 즐길 수 있었던 카페 한곳을 추천한다.

 

하늘이 너무 예뻤던 날 ! 

초당고래로스팅카페

☎ 033-921-9880
강원 강릉시 초당원길 84
월수목금토일  10시 ~ 21시 (마지막 주문 20시30분까지 가능)
화요일만 정기휴무일 
단체석, 주차, 포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국민지원금
★ 유명 순두부 식당들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동선을 짜기 좋다 
★ 애완견출입금지. 음식물 반입금지

 

물론 강릉에 처음 갔을 때는 왠지 해변가 카페를 가고 싶겠지만

해변가 카페들은 내가 좋아하는 느낌보다는

조금 정신 없는 관광지 느낌이 강했다.

(아닌 곳도 있겠지! 아시는분은 댓글로 추천 바랍니다 ^^)

 

오전 11시 쯤 도착한 카페엔 정말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마치 발리의 유명 리조트를 산책하는 기분이 들었다.

 

2층짜리 건물이 통째로 사용되는 카페 인데

이런 넓직한 카페는 오기만해도 내 마음조차 여유로와 지는 느낌이랄까?

 

서울에서 아무래도 찾아보기 힘든 크기이며,

이런 퀄리티의 카페는 금방 사람으로 인산인해가 되기때문에

항상 아쉬운 감이 있다.

 

카페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풍경

카페이름이 로스팅카페인것 처럼, 직접 커피콩을 로스팅하는 전문 카페

 

카페 들어서서 우측에 보면 열심히 구워지고 있는 커피콩들이 보인다.

 

정원 옆에는 주인분들이 이렇게 정원을 바라보며 커피를 만들고 계신 공간이 있다.

커피는 신 맛과 고소한맛 두가지로 원두를 고를 수 있었다.

 

1층에는 이런 독특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2층에 올라가면 주변 집들의 기와풍경이 보이는데, 마음이 편해지던 순간이다

 

 

 

 2층엔 테라스까지 준비되어있다.

1층 정원에 2층 테라스까지 !! 

 

초록초록 나무와 기와집 뷰가 강릉바다 뷰와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다.

 

또다른 초당고래로스팅카페의 좋은 점은 매우 깨끗한 남/녀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었다. 

크리넥스와 유한킴벌리 제품이 구비되어 있는게 

코시국에 위생을 좀 더 신경쓴다는 인상을 주었다.

 

 

 

이곳에서 아침 커피를 마시고 나서,

우리는 근처  [솔향초당순두부]에서 맛있는 두부전골을 점심으로 먹었다.

 

근처에 짬뽕 순두부가 제일 유명하긴 하지만, 

웨이팅을 할 자신이 없어서 깔끔해 보이는 가게에 그냥 들어간 건데 

이곳의 두부전골도 너무나 얼큰- 하고 맛있었다!